중대형에 전매제한 10년 '위례 최장'
분양가 3.3㎡ 당 1960만원대 비슷
1순위 청약경쟁률도 70 대 1 안팎 전망
서울·경기 가점제 당첨자, 가점 안정권 70점

'위례 중흥ㄴ클래스'는 분양권 전매가 10년에 담보대출이 40% 허용된다. @스트레이트뉴스
'위례 중흥S클래스'는 분양권 전매가 10년에 담보대출이 40% 허용된다. @스트레이트뉴스

올해 수도권 로또청약의 하나로 꼽히는 위례신도시에서 마지막 2개 단지, '중흥S클래스'와 '우미린 2차'에 청약광풍이 몰아치면서 가점제 당첨 안정권이 70점 이상이 될 전망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중흥토건이 북위례 A3-10블록에서 분양 중인 '위례 중흥S클래스'가 오는 27일과 28일 특공과 25일 1순위의 청약을 실시하는 데 이어 바로 옆 단지, A3-2블록에서 우미건설의 '위례 우미린 2차'가 내달 하순에 분양에 나선다.

이들 2개 단지는 분양가도 비슷한 데다 청량산 자락의 숲세권에 '초품아'로 청약경쟁률이 엇비슷할 전망이다.

3.3㎡당 분양가는 1,960만원대로 전용 102㎡(38평)형이 7억5,000만원(기준층) 내외다. HUG가 건축비를 10% 수준 내리면서 당첨자가 수혜를 입은 셈이다.

따라서 최종 분양가는 시세의 70%대 수준으로, 분양권의 전매제한이 10년에 달한다. 위례신도시 역대 최장 기간이다. 지난해 하남과 송파에서 잇따라 선보인 '호반써밋 1·2차와 '힐스테이트', '우미린 1차'에 비해 2년 늘어난 셈이다.

'위례 중흥S클래스'의 청약 핵심 포인트 @스트레이트뉴스
'위례 중흥S클래스'의 청약 핵심 포인트 @스트레이트뉴스

이들 단지는 9억원이 넘지 않은 전용 102㎡형과 119㎡형(우미건설)의 분양가가 9억원 미만으로 무주택자에게 40%의 대출이 가능하다. 우미린은 2·20대책으로 9억 초과 주택형에 대해 대출한도가 축소될 전망이다.

청약자들의 관심은 당첨 가능성. 이들 2개 단지는 투기과열지구에 청약 조정지역이어서 당첨자는 가점제와 추첨제로 각각 50% 선정한다.

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들은 추첨제 물량의 75%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데 이어 25%의 물량을 놓고 또 한번 1주택자와 겨루는 까닭에 행운의 당첨은 '복불복'으로 가려진다.

위례신도시 브랜드별 분양가 @스트레이트뉴스
위례신도시 브랜드별 전용 102㎡형 분양가 비교 @스트레이트뉴스

본보가 이들 2개 단지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예측한 결과, 평균 70 대 1 내외가 될 전망이다.  초등학교와 성남GC를 품은 중흥S클래스의 경쟁률이 다소 웃돌 수도 있다.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는 전용 101~235㎡T형에 모두 475가구, '위례 우미린 2차'는 90~145㎡형 420가구다.

중흥S클래스 분양관계자는 "신종 코로나19의 감염 우려로 모델하우스를 잠정 폐쇄, 면대면 청약상담을 할 수 없어 안타깝다"며 "대출과 청약자격과 관련한 예비 청약자들의 전화문의가 쇄도 중이다."고 말했다.

'위례 중흥S클래스' 모델하우스 내 모형 @스트레이트뉴스
'위례 중흥S클래스' 모델하우스 내 모형 @스트레이트뉴스

그는 "특히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의 전용 101㎡형의 분양가가 9억원 이하로 전체의 80%를 차지, 무주택 실수요자의 청약대열에 대거 가세할 전망이다"면서 "분양가의 30%인 잔금의 조달이 어려운 청약자는 입주 시에 전세나 반전세로의 전환을 전제로 안심 청약을 해도 괜찮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거주의무가 없는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이기에 전세가 가능하다는 그의 조언은 귀중한 정보 중의 정보인 셈이다. 실제 위례 학암동의 중흥S클래스와 같은 주택형의 전세는 현재 7억원을 웃돈다.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전용 130㎡형의 안방과 현관으로 통하는 거실통로. @스트레이트뉴스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전용 130㎡형의 안방과 현관으로 통하는 거실통로. @스트레이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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