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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전망] 이통사 '가짜 5G' 오명 벗는다
[2021전망] 이통사 '가짜 5G' 오명 벗는다
  • 신용수 기자 (press@straightnews.co.kr)
  • 승인 2021.0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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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수요에 수익향상 전망
본격화된 5G 전쟁 속 경쟁력 확보
미래 먹거리 창출할 탈통신 가속
국내 이동통신3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수요 증대로 실적이 향상됐다. 올해에도 비대면 수요가 강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5G 상용화 3주년을 맞아 5G 전쟁이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국내 이동통신3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수요 증대로 실적이 향상됐다. 올해에도 비대면 수요가 강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5G 상용화 3주년을 맞아 5G 전쟁이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국내 이동통신3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수요 증대로 실적이 향상됐다. 올해에도 비대면 수요가 강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5G 상용화 3주년을 맞아 5G 전쟁이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 통신3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탈통신 기조에 더욱 드라이브를 걸면서 먹거리 확장에 나선다.

◇비대면 수요에 수익향상 전망

5일 하나금융투자는 '통신서비스 1월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통3사가 올해에도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통신3사 영업이익 합계를 지난해와 비교해 18%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이통3사는 집콕족 증가로 인한 콘텐츠 이용 증가, 5G 가입자 증가, 신사업 성과 등으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비(非)통신분야 매출 증가가 눈에 띈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통신3사 무선사업 매출의 성장세는 모두 한 자릿수에 그쳤다. 반면 미디어·인공지능(AI)과 같은 비(非)통신분야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로 5G 상용화 3년째를 맞이하면서 5G 시장 주도권을 놓고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해로 5G 상용화 3년째를 맞이하면서 5G 시장 주도권을 놓고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본격화된 5G 전쟁 속 경쟁력 찾기

올해로 5G 상용화 3년째를 맞이하면서 5G 시장 주도권을 놓고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 LG,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5G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시작하면서 5G 시장 저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여기에 이통3사는 높은 가격으로 비판받던 5G 요금제를 인하하거나 데이터 제공량을 늘리며 5G 가입자를 더욱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월 4만원대의 중저가 5G 요금제가 출시되면서 기존 LTE 요금제와 큰 차이를 두지 않아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5G 요금제로 교체하도록 유도한다는 목표다.

◇진짜 5G ‘28GHz’ 구축 본격화

이통3사는 5G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서비스와 품질 부문도 더욱 확충한다.

앞서 이통3사는 지난해 상반기에 5G SA(단독모드) 구축을 통해 5G 서비스 향상에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설비 투자 및 기술 개발이 더뎌지면서 소비자들의 5G 품질에 대한 불만은 높아져만 갔다.

특히 지난 국정감사 기간에서 지적받아온 28GH(기가헤르쯔) 대역 망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국내 5G 주파수 대역은 3.5GHz와 28GH로 나뉜다. 3.5GHz는 전파도달 범위가 비교적 긴 대신 최대 속도는 그만큼 빠르지 않다. 반면 28GHz의 최대 속도는 LTE(롱텀에볼루션) 4G보다 20배 빠르지만 전파도달 범위가 짧고 잘 끊기는 단점이 있다.

‘진짜 5G’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서는 28GH 대역 망 구축이 필요하다.

정부와 이통3사는 2G~4G 주파수의 재할당 대가 선정 과정에서 5G 무선국 의무 투자를 12만개로 줄이든 대신 28GH 대역 망 구축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28GH 대역 망 구축이 제대로만 이뤄진다면 서비스와 품질적 측면이 향상돼 5G 시장이 더욱 커지게 된다.

◇미래 먹거리 창출할 탈통신 가속

통신업계는 올해에도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통신 분야를 제외한 신사업 발굴에 더욱 힘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연임에 성공하며 SK하이닉스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SK텔레콤과 하이닉스 양쪽을 책임지게 됐다. 박정호 사장은 SK텔레콤을 SK그룹의 중간지주사로 만들기 위해 나설 전망이다.

또 인공지능 빅테크 기업 도약을 선언한 만큼 상용화된 AI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여기에 T맵 서비스를 분사한 모빌리티 전문기업을 출범시키며 이미 우버로부터 약 5000만달러(약 575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고 앞으로 IPO 등도 추진한다. 여기에 SK인포섹과 LSH(ADT캡스의 모회사)를 합병시키며 국내 보안업체 1위 도약 의지도 밝혔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원스토어, SK브로드밴드, 11번가, ADT캡스 등의 상장을 추진한다.

KT는 구현모 사장의 체제 하에 ‘디지털플랫폼기업(Digico, 디지코)’으로 나아가고 있다.

비통신사업에 주력하고자 B2B 사업, AI‧디지털전환(DX)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진행했고 미래사업추진 속도를 높일 '미래가치추진실'을 상시화했다.

LG유플러스는 황현식 사장 체제를 맞아 기존 1개 사업총괄 4개부문을 6개 부문으로 신속 재편했다.

또 스마트 헬스와 보안, 교육, 광고, 콘텐츠, 데이터 사업 등 사업 조직을 모아 신규사업추진부문을 신설했다.

기업부문은 5G 확산과 정부의 디지털 뉴딜 등에 따른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해 전담 조직을 두는 등 B2B 신규 사업에 주력하기로 했다. 컨슈머사업부문 산하 컨슈머사업 조직은 모바일과 홈의 조직 구분을 없애고 미디어콘텐츠사업그룹으로 재편해 미디어와 콘텐츠를 사업의 중심에 두는 등 조직 면모를 일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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