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대표이사 최병오)가 지난 26일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SK와이번스 구단을 인수함에 따라 스포츠상품화 사업 활성화에 집중, 올해를 매출 증대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8월 형지엘리트는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스포츠비즈니스팀을 신설하며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진출했다. 구단 스포츠샵과 온라인몰, 네이버 쇼핑 라이브 등 각종 채널을 통해 모자, 점퍼 등 프로야구단 용품을 선보였으며, 2025년까지 다양한 의류와 캐릭터 굿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의 구단 인수 소식에 따라 본 사업도 판로 확대와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마트는 SK텔레콤으로부터 해당 구단을 인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는 SSG닷컴 설립 이후 마케팅 강화를 위해 추진해온 것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는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모바일을 통해 야구를 즐기고, 커뮤니티 활동을 활발히 하는 야구팬들을 신세계와 연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스포츠와 쇼핑의 결합이 추진될 경우 프로야구단 유니폼 및 굿즈 사업도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형지엘리트는 향후 국내 프로스포츠팀 대상 상품화사업의 양적•질적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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