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찬이는 평소 밝고 쾌활하고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을 좋아했던 아이였습니다. 비록 짧은 생을 살다 가지만 누군가에게 고귀한 삶을 선물해줄 수 있는 사실에 태찬이도 하늘나라에서 기뻐할 겁니다."불의의 질환으로 뇌사 판정을 받은 10대 소년이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세상을 떠나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지난 4일 뇌사 판정을 받은 김태찬(12·고창중 1년) 군은 심장과 간, 췌장, 신장 2개 등 장기를 만성질환자 5명에게 기증했다. 축구선수가 꿈이었던 김 군은 학교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매일 축구를 할 정도로 건강하고 교우
박재갑 국립암센터 명예교수(70)가 두번째 펜화전을 연다.박 교수는 지난해 국림암센터안에 위치한 NCC갤러리 동행에서 한국펜담채화가협회 창립 기념전을 연 이후 올해는 한국펜화가협회전에도 참여, '펜화가'로 또 한번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펜화는 0.03mm펜으로 수십만번을 그려야하는 고도의 기술을 요한다. 최근 미술시장에서 창작기법을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박 교수는 "신경 혈관 등 작은 조직도 중요하게 다루는 저 같은 외과에세 펜화다 펜담채화는 어렵지 않게 도전해볼만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
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힐링 체험장이 선보인다. 힐링 푸드와 뷰티, 놀이, 관광, 리빙 등 힐링 산업별로 특화한 5가지 테마존과 함께 가족과 함께 하는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힐링산업협회와 이즈월드와이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양재 에이티(aT)센터 전시장에서 ‘힐링페어 2018 - 힐링 브랜드 페어 & 힐링 라이프 페어’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농림식품수산부 등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페어는 힐링으로 특화된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국내 유일의 최대 힐링 테마 전시회여서 가족과
소음이 모두 나쁘기만 할까? 아니다. 심리적으로 안정을 주는 소음도 있다. 과학자들은 태아가 진공청소기나 공기정화장치의 소리가 나면 태동을 멈추는 사실을 알아냈다. 엄마 뱃속에서 들었던 혈류 흐르는 소리와 비슷한 이 소음에 태아가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으로 소음진동과학자는 추정한다.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30일 '포커스 과학'의 과학의 향기에서 소음이라고 할지라도 비교적 적정한 음폭을 유지하며 일생 생활에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백색소음의 다양한 순기능을 소개, 화제를 모았다.소음은 크게 두가지로 나눈다. 특정 음높이를
가슴이 저리는 듯한 이 고요.그 어떤 표현도 지금의 느낌을 온전히 전달하기 어렵다. 들리는 소리라곤 타닥타닥 장작 타는 소리와 자글자글 물 끓는 소리. 가끔 옆집에 보일러 돌아가는 기계음이 들린다.작년 이맘때에는 밤마다 호랑지빠귀가 쉬익쉬익 하고 울어댔는데 올해는 잠잠하다. 그 대신 낮에 동고비가 주변을 알짱거린다.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서 옆구리를 스치듯이 휘익 지나가기도 한다. 내가 나무나 바위로 보이는 모양이다.곁채에 있는 온돌방으로 옮겼다. 이불, 노트북, 커피포트만 옮기면 되니까 1분이면 이사 끝이다. 방이 따습다.
일에 열중하면 상사에게 칭찬을 듣고, 덩달아 실적도 오르고, 그 재미에 더 열심히 하게 된다. 신이 나서 더 하고 싶다는 의욕이 넘친다. 대한민국 직장인이면 한결 같다.보상이 돌아오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는 도파민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도파민은 한마디로 쾌락 호르몬이다. 그러나 중독성이 있는 위험한 호르몬이기도 하다. 신이 나고 의욕이 앞서도록 하는 도파민의 분비는 그 끝이 없다.한국의 샐러리맨은 더 큰 것. 더 많은 것. 더 높은 것을 끝없이 원한다. 채울수록 높아져만 가는 인간의 욕망은 도파민 호르몬의 넘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봄철 교통사고가 겨울에 비해 25%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춘곤증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봄나들이에서 춘곤증에 의한 졸음운전이 교통사고 유발의 주요 원인리라고 한다.봄이 되면 나른하고 수이 피로해지면서 졸린다. 봄꽃이 피어나면 여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춘곤증이다. 아지랑이가 피어오고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날이 되면, 자주 피곤해지고 오후만 되면 졸리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소화도 잘 안 되고, 업무나 일상에도 의욕을 잃어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한다. 겨울 동안 활동을 줄였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들이 봄을 맞아 활발해지
나는 매일 아침 요가매트를 들고 깊은 숲속으로 향한다. 넓은 바위 위에, 개울물 옆에 자리를 펴고 앉아 자연과 함께 호흡한다. 누워서 하늘을 보고, 나무와 정겹게 대화를 나눈다. 그러고 있노라면 어느새 내 몸과 마음이 우주적 감각에 젖어 자연과 일체가 된 기분이다.신기하게도 아침 자연 체험은 선마을을 찾는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우리에게 자연은 아무리 오래 함께 있어도 결코 지루한 법이 없는 이상향인 것이다.나는 어릴 적부터 산이 좋았다. 틈만 나면 뒷산에 올라 마을을 내려다보며 온갖 공상을 했다. 그게 그리 재미
비장하게 미투운동에 나선 연극인들이 2차 피해의 후유증으로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이들은 갑자기 밀려오는 공포와 견디기 어려운 강렬한 불안을 반복적으로 호소한다.우리나라의 경우 연예인들이 방송에 출연하면서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고백, 공황장애는 연예인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실제 유명 연애인들의 호소가 줄을 잇고 있다. 이경규, 김구라뿐 아니라 공황 증상으로 당분간 연기 중단을 선언했던 정형돈 씨까지 공황장애는 연예인병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공황장애로 지난 1년간 치료 받은 국민은 11만명이 넘을 정도로
시련과 역경을 딛고 민족과 인류에게 족적을 남긴 인류의 삶은 장애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힘과 용기를 준다. 심리적 위안과 열정의 동기를 부여하는 점에서 또 하나의 힐링이다. 불구의 몸으로 미지의 우주를 끝없이 탐구, 무한한 도전 정신을 실천해온 이 시대의 위대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블랙홀' 너머로 떠났다.14일 외신에 따르면 세계적인 물리학자인 영국의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이 자택에서 향년 76세로 숨을 거뒀다.희귀병인 근위축성측색경화증의 상태에서 몸을 움직일 수 없었던 그는 1~2년밖에 살지
국민건강보험 보험자 직영 일산병원이 국내를 방문중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한 몽골인의 응급수술과 의료비를 지원해 줘 생명의 소중함을 실천하는 의학계에 미담사례로 전파되고 있다.9일 일산병원에 따르면 홀로 한국을 찾은 몽골인 바뜨이르뜬(61)씨는 지난달 8일 갑작스런 흉통과 호흡곤란 등 심장마비 증세로 의식을 잃고 갑자기 쓰러졌다.숙소주인의 신고로 일산병원으로 옮겨진 바뜨이르뜬씨는 심정지 후 심폐소생술로 순환이 회복된 상태였고 심근경색증으로 이미 심장기능이 많이 떨어져 무엇보다 빠른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바뜨이르뜬씨를
베스트셀러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이기도 혜민 스님이 SK케미칼을 찾았다. SK케미칼은 3월 인문학강연에 혜민 스님을 초청해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혜민스님은 지난 2012년에도 '행복해지는 것, 용서하는 것, 사랑하는 것'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바 있다. 이날 강연은 혜민 스님의 최근 저서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진행됐다.혜민 스님은 완벽하지 않고 문제투성이로 가득 찬 삶 속에서 자신과 타인을 사랑하고 수용하는 따뜻함을 배우며 마음
"남과 다른 나만의 힐링을 찾고, 진정한 나를 찾아나서는 울림을 기대해도 좋습니다"잔인한 달 4월. 경제적 고통에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N포세대'와, 팍팍한 삶에서도 여가를 찾으려 애쓰는 '워라벨' 모두에게 마음을 다스리는 선물이 다가온다.7일 (사)힐링산업협회에 따르면 전시기획 전문기업 ㈜이즈월드와이드가 주최하고, ㈜이즈피엠피 주관으로 열리는 '힐링페어 2018'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후원으로 내달 열린다.4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공정 농업' 중년 여성 농업인 CEO중앙연합회(이하 중여농)가 내건 기치다.강대국이나 다국적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국제무역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빈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보다 나은 조건으로 소비케 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제3국 농부의 삶을 향상시키는 '공정 무역'의 무대를 대한민국의 옮긴 자생적 단체의 구호다.중여농은 중년 여성을 중심으로 한 생산-소비자 모임으로 건강한 먹거리의 공정 생산-유통-소비를 지향한다. "엄마밥,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따뜻한 밥상, 엄마가 자식을 먹이기
바야흐로 봄이다. 전통적인 겨울 날씨를 이르는 삼한사온(三寒四溫)마저 이번 겨울에는 사흘은 무지 춥고 연이은 나흘조차도 써늘하여 삼한사냉(三寒四冷)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 꽃샘추위도 만만찮지만 그래도 어김없이 봄은 왔다. 양력을 쓰는 현대에 있어서는 다소 괴리감이 있지만 전통적인 농경사회에서 한 해의 시작은 단연 봄이다. 봄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우리에게 설렘을 준다. 봄은 새로 태어남이요, 새로 시작하는 시절이라서가 아닐까? ▲봄은 생(生)하는 계절이다한의학의 전통적인 가치관 중에 하나가 사람도 천지자연의 이치에 맞춰 살아
서울스피커스뷰로(대표이사 백상진)와 세로토닌문화(원장 이시형)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 DDP 디자인놀이터 디키디키, 이즈월드와이드가 후원하는 제1회 어린이 놀이메이커스 포럼이 서울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2층 크레아 라운드홀에서 27일 열렸다.이번 행사는 백상진 서울스피커스뷰로 대표이사의 환영사와 이시형 세로토닌문화원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아이노리랩 ▲서울문화재단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스에나가 색채심리연구소 ▲예술공학창작소 크래커 ▲룹킨 ▲플레이 31 ▲시네버스 ▲지즐 ▲소리보따리 ▲마음스튜디오 ▲아이엠그라운드 등 11개
영하 10도를 오가는 최강 한파 속에서도 쇼는 계속된다. 잘 만든 공연은 위로와 따듯함을 안겨주고, 관객들의 발길을 붙들기 때문이다.춥다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으면, 몸만 덥혀질 뿐이다. 마음에서까지 몽글몽글하게 더운 기운을 피어오르게 하는 겨울 공연을 추천한다. 뮤지컬 '앤 ANNE'대학로의 블루칩으로 통하는 극단 걸판의 창작 뮤지컬.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연작소설 '빨간 머리 앤' 가운데 1권 '녹색 지붕의 앤'(Anne of Green Gables)을 원작으로 한다. 걸판여고 연극반이
사회가 아직 살만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팍팍한 현실 속에서 힐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는 매주 국내외 미담을 꼽아보며 한 주를 되돌아본다. 손편지로 마음을 전하던 시절을 추억하며 손편지 한 장 쓰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40년 전의 묵은 빚 갚은 부부, 이제야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다은혜를 입고도 갚지 못해 40년 동안 가슴에 담아두었던 마음의 빚을 갚은 사연이 삼척의 한파를 녹였다.사연의 주인공은 밀양에 살고 있는 전상구씨로 지난 1월 8일 삼척 임원리에 편지 한 통을 보내며 자신의 사연을 전했다.40여 년
자식을 학대하고 살해하고, 노부모를 버리는 소식은 겨울 한파보다 더 세상을 춥게 만든다. 하지만 사회가 아직 살만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팍팍한 현실 속에서 힐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는 매주 국내외 미담을 꼽아보며 한 주를 되돌아본다.소인증 아빠와 어린 딸의 완벽한 팀워크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선천적 장애로 키가 자라지 않는 아빠를 꼭 끌어안은 소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영국 요크셔에 사는 리처드 윌스(Richard Wills)와 그의 딸 체리(Cherry)다.해당 사연은 지난 2015년 처음 소
대표 근거리 해외 여행지 일본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여행 최적기를 맞은 홋카이도의 매력 포인트를 소개한다.사계절 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여행지 홋카이도는 일본 북부에 위치하고 있다. 도북, 도남, 도동, 도앙으로 이루어졌고 일본 전체 영토의 약 20%를 차지할 만큼 드넓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시즌 별 축제도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준비해 여행객들을 기다린다.북해도의 매력이 최고조에 이르는 때는 겨울로 꼽힌다. 겨울 북해도의 오감을 사로잡는 매력 포인트를 짚어보자. 홋카이도는 적설량이 풍부해 양질의 스키장을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