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전용 84㎡ '100% 소진'…47㎡이하 소형 '0(제로)'

◇'호반써밋 수성' 특별공급 청약접수 결과.
◇'호반써밋 수성' 특별공급 청약접수 결과.

[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대구 수성구에 '호반써밋 수성'이 특별공급에서 전용 47㎡ 이하 소형에서 한 명도 청약치 않아, 1순위 일반공급에서 청약성적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호반건설이 대구 수성구 두산동 85와 일대에 분양 중인 '호반써밋 수성'의 아파트의 특별공급 청약접수 결과 73가구 모집에 126명이 신청해 평균 소진률이 98.41%라고 발표했다.

특별공급 방식으로 내놓은 아파트 주택형 총 5가지 중 42㎡A형과 47㎡A형이 단 1명도 안 청약해 이월된 물량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대구MBC의 주차장과 공원 자리에는 근래 대구에서 짓는 아파트의 견본주택이 여럿 연이어서 들어서고 있다. '호반써밋 수성' 견본주택은 이 블럭에서도 가장 요지인 교차로 모서리 부분에 있다. (사진=이준혁 기자)
◇대구MBC의 주차장과 공원 자리에는 근래 대구에서 짓는 아파트의 견본주택이 여럿 연이어서 들어서고 있다. '호반써밋 수성' 견본주택은 이 블럭에서도 가장 요지인 교차로 모서리 부분에 있다. (사진=이준혁 기자)

최다 청약 주택형은 견본주택에서 선보인 84㎡B형이다. 36가구가 공급된 특별공급에서 67명이 청약해서 1.8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나머지 3개 84㎡ 규모 주택형은 모두 1:1을 웃돌며 100% 소진했다.

이 단지는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역인 황금역과 도보가능 거리이며 황금네거리 서남쪽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많은 블럭에서 짓는 단지라 생활 편의성은 매우 탁월하다. 다만 이런 장점과는 달리 전국 대다수 단지에 비해 유상옵션 가격이 상식과 통념을 벗어날 정도로 비싸다는 게 지역의 평가다.

'호반써밋 수성'은 지하 2층, 지상 최고 49층, 3개 동, 전용 42-172㎡ 아파트(2개 동, 301가구)와 전용 79㎡ 오피스텔(1개 동, 168실)로 지어질 단지다. 이 단지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평균 2184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값싸게 책정된 듯 하나, 84㎡A형 기준 발코니 확장비는 3000만원이며 유상옵션 비용은 최대 1억3680만원이다.  입주연월은 오는 2024년 6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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