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부터 26일까지 모집, 탄소 중립 · 친환경 · 주민안전 관련 사업 우선 지원
어르신, 여성, 장애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 관련 사업에 인센티브 제공
건축물대장상 ‘명칭’이 동일한 20세대 이상 다세대, 연립주택 지원 확대 예정

▲공동주택 중 하나인 목동아파트 중심축 전경 / 사진=양천구청
▲공동주택 중 하나인 목동아파트 중심축 전경 / 사진=양천구청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공동주택의 관리와 안전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2022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대상을 11월 1일부터 11월 26일까지 모집한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공동주택 주민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주민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공동체 활성화와 공용시설물의 유지관리 사업에 필요한 비용 일부(50~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57개 단지, 102개 사업 총 18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단지별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하며 특히 탄소 중립 · 친환경 및 주민안전과 관련된 사업을 우선으로 지원한다. 또한, RFID 종량기, 전기차 충전기 설치 등 구정 주요시책을 이행했거나, 아동, 여성친화 단지 조성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단지에는 최대 10%의 인센티브가 추가된다.

신청 접수와 현장조사를 거쳐 심의하는 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교부금을 지급하기 위해 2022년부터는 2달 앞당겨 일정을 진행한다. 구는 11월 26일까지 신청된 희망단지를 대상으로 12월 중에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2022년 1월에 공동주택 지원 심의회의 논의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동주택의 명칭이 동일하지만 건축물대장상 분리되었던 다세대 주택에 대한 지원도 진행 중이다. 현재 건축물대장상 ‘명칭’이 동일하며 인접한 2개 이상의 지번으로 구성된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지원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으로 양천구 공동주택 지원조례를 개정 중이다. 확대된 대상(다세대 · 연립 주택)의 지원은 조례 개정 완료 후 추진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그동안 공동주택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대해 공동주택 지원금을 투입해 노후된 공용시설을 개선해왔다”면서 “앞으로는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도록 탄소 중립 · 친환경 관련 사업 등으로 범위를 넓히고,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살기 좋은 도시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양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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