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 한파, 제설, 안전, 민생안정 등 5개 분야 중점
감염병 방역체계 강화, 식품 안전 관리, 시설물 점검 등…구민 안전 최우선
난방용품 지원, 스마트기기 활용 건강모니터링, 노숙인‧쪽방촌 보호활동 등 취약계층 보호대책도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 사진= 영등포구청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 사진= 영등포구청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구민 모두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내년 3월까지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겨울은 동절기 재난상황 대비뿐만 아니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과 그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한 방역체계 구축, 일상 회복을 위한 준비까지 모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구는 겨울철 구민 생활과 밀접한 보건·환경, 한파, 제설, 안전, 민생안정 5개 분야에 대해 부서별 세부계획을 수립해 실행에 나섰다.

주요 추진사항은 ▲감염병 확산 대비 방역활동 강화 ▲겨울철 식중독, 대기오염 대응 ▲생활 쓰레기 집중 관리 및 가로청소 강화 ▲한파 쉼터, 온기텐트 운영 ▲취약계층 보호 활동 ▲친환경 제설제 확대 배부 및 제설장비 개선 ▲주요 시설, 중․대형 공사장 안전점검 ▲겨울철 물가 안정 대책 등이다.

먼저 최근 변이 감염, 돌파 감염 등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방역 체계를 강화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2개소(대림동 남부도로사업소 테니스장, 여의도 문화의 마당) 등 상시 선별진료체계를 유지함과 동시에, 역학조사 인력 보강을 통해 신속·정확하게 감염경로를 파악하여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겨울철 식품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펼친다. 옥외 영업 업소, 집단급식소, 배달음식점, 겨울철 다소비 식품취급업소 등에 대해 집중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식중독 대책반을 운영하여 식중독으로부터 주민 건강을 보호한다.

아울러 한파, 폭설 등 돌발 기상상황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강화하여 선제적 대응, 지체 없는 복구로 구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 부서별 자체 한파 상황관리 TF팀, 한파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상시 비상 체계를 유지하고,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하여 강설예보 상황에 따라 즉각 대응하고자 한다.

또 제설장비를 추가 확보, 개선하여 강설 시 신속한 현장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비함은 물론,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 보완, 제설 관계자 작업 역량 강화를 통해 빈틈없는 제설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다.

독거어르신, 저소득가구 등 한파에 취약한 소외계층을 위한 보호대책도 마련했다. 긴급복지 및 난방용품 지원, IoT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독거 어르신 건강 모니터링 대상 확대, 노숙인‧쪽방촌 보호 활동 추진 등 취약계층 안전 관리에 힘을 기울인다.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으로 동절기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도 앞장선다. 외부 전문가와 담당 공무원 합동으로 공사장, 안전취약시설물 등 점검을 실시하고, 생활에 밀접한 다중이용시설, 각종 복지시설에 대한 안전 및 방역 점검으로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자 한다.

이 밖에도 지속적인 가격 동향 파악, 불공정 거래 행위 단속 등을 통해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겨울철 고용환경 위축에 대비해 공공일자리를 채용하는 등 구민 생활 안정에도 힘쓸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한파, 폭설 등 겨울철 각종 재난상황과 코로나19 확산세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출 것”이라며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등포구=스트레이트뉴스 양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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