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2 나눔캠페인'에 성금 40억원을 기탁한다고 28일 밝혔다. 2021년보다 10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성금 기탁에는 한화토탈, 한화생명, 한화솔루션, 한화손해보험, 한화건설 등 주요계열사가 참여했다. 기탁된 성금은 장애인, 저소득층,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 시설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난 2년간 지속된 코로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더욱 따뜻한 손길이 필요하다'는 한화그룹 계열사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이 때문에 기탁 금액을 늘리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2003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나눔캠페인에 참여해오고 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사진=한화그룹

한편 한화그룹은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지난 10월 창립 69주년 기념사에서 사회적 요구보다 더 높은 수준의 지속가능기업이 되어야 한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경영활동을 주문한 데 따른 결과다.

한화생명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해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경기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입소 인원이 6500여 명에 이른다.

한화시스템, 한화테크윈 등 한화그룹 계열사들은 연말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김장 김치와 난방용품을 지원했으며, 한화손해보험은 신입사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해 재난위기가정에 연탄 5천 장과 식료품을 전달했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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