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지분 16.67%를 인수한 미국 폴리실리콘 제조회사 REC실리콘 미국 공장. /사진=REC실리콘
한화솔루션이 지분 16.67%를 인수한 미국 폴리실리콘 제조회사 REC실리콘 미국 공장. /사진=REC실리콘

한화솔루션이 미국 폴리실리콘 제조기업 REC실리콘 지분 인수를 완료한다. 태양광 패널의 주원료인 폴리실리콘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의 REC실리콘 지분 인수는 1976년 제정 하트-스콧-로디노 반독점 증진법( Hart-Scott-Rodino Antitrust Improvements Act)의 유예기간 만료에 따라 오는 19일 확정된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11월 노르웨이 기업 에이커호라이즌스가 보유한 지분과 신주 인수로 REC실리콘 지분 16.67%를 확보한다고 발표했다. 투자비용은 약 15억노르웨이(약 2050억원)이다. 

한화솔루션이 REC실리콘 지분을 인수한 것은 태양광 패널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함이다. REC실리콘은 미국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에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1만8000t, 몬태나주 뷰트에서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2000t을 생산한다. 

한화솔루션은 국내에서도 오는 2025년까지 태양광 생산 시설 확대와 고효율셀 연구 등을 위해 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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