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전문 기업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이하 엠코코리아)가 지난 20일 베트남 박닌성에 있는 옌퐁2C산업단지 내 공장용지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면적은 약 23만㎡다.
엠코코리아는 앞으로 이곳에 16억달러(약 1조9100억원)를 투자해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공장 착공은 올해 1분기, 완공은 내년 말 예정이다.
특히, 엠코코리아의 베트남 공장은 첨단 SiP(시스템 인 패키지) 공정이 적용된다. 하나의 반도체에 여러 기능이 집약되는 SoC(시스템 온 칩) 반도체 생산을 위해 꼭 필요한 공정이다.
엠코코리아는 베트남 공장에서 미국 퀄컴과 엔비디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업체가 생산한 반도체를 들여와 패키징과 시험을 거쳐 출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1968년 설립된 엠코코리아의 전신은 한국 최초의 반도체 기업인 아남반도체로 지난 200년 미국 기업인 엠코에 인수됐다. 현재 세계 300여개 반도체 기업에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유희석 기자]
관련기사
- 삼성 파운드리, 2030년 TSMC 넘는다
- 삼성, 반도체·스마트폰 쌍끌이 '세계 1위' 됐다
- 미래에셋운용, 중국판 나스닥 투자 ETF 순자산 3000억 원 돌파
- 이재명, “디지털, 에너지, 사회서비스 대전환으로 300만 명 이상 일자리 창출”
- 전기로 지지고, 레이저 쏴 보시라…"그래도 삼성 갤럭시는 안전합니다"
- 한화솔루션, 美 REC실리콘 지분 인수 완료…폴리실리콘 사업 탄력
- GS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수소 플랜트 모듈' 미국 수출
- SH공사, 후분양제도 강화한다…"건축공정률 90% 시점에 공급"
- 갤럭시폰 남아공 1위 만들자…동아프리카 14개국 책임자 됐다
유희석 기자
heesuk@straigh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