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청계천로 ㈜한화 사옥. /사진=㈜한화
서울 중구 청계천로 ㈜한화 사옥. /사진=㈜한화

㈜한화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투자를 위해 1500억원 규모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24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오는 26일 수요예측을 거쳐 2월 8일 발행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이다. 

녹색채권은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 관련 자금 조달을 위한 특수목적 채권이다. 공인기관 인증을 받아야 발행할 수 있다. ㈜한화는 지난 19일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ESG 채권 최고 등급인 그린(Green)1을 획득했다.

한화가 이번에 발행하는 녹색채권은 3년물, 5년물로 구성되며, 신용등급은 'A+',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모집 자금은 ESG 관련 자체사업인 이차전지, 태양광 설비 분야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화 기계부문은 이차전지의 소재·전극, 조립, 화성, 모듈팩 공정에 사용되는 각종 장비와 태양광 셀·모듈 분야의 전문 설비를 생산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ESG 경영 관점에서 자체사업에 대한 투자와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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