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일본 시장에서 10년 만에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
13일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은 2022년 1분기 현재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13.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는 10년만의 최고점유율이다.
현재 시장의 9.2%를 차지하는 현지 경쟁 업체 샤프를 추월했다. 애플은 여전히 시장의 56.8%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 상승은 일본 통신업체들의 5G 마케팅때문으로 풀이된다. KDDI가지난 2020년에 28GHz mmWave(초고주파) 5G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 삼성 갤럭시 S20 시리즈는 일본에서 유일한 mmWave 지원 장치였다.
접이식 시리즈 외에도 갤럭시 S21 및 갤럭시 S22 시리즈와 같은 다른 5G 지원 모델은 삼성이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크게 높이는 데 도움됐다는 설명이다. 현지 통신사들이 5G를 공격적으로 계속 추진함에 따라 일본에서 5G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일본 시장에서 '삼성' 로고를 빼고 '갤럭시' 브랜드로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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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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