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반도체 인력 15만명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 확대 속에서 민생 경제 살리기 위해 노력했고 미래 전략 사업 육성에 매진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휴가 기간 정치를 시작한 후 1년여의 시간을 돌아봤고, 취임 100일을 맞은 지금도 시작도 국민, 방향도 국민, 목표도 국민이라고 하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지지율 하락의 주요 요인 인사 문제와 관련해 "지금부터 다시 다 되돌아보면서 철저하게 다시 챙기고 검증하겠다"며 "저 부터 앞으로 더욱 분골쇄신하겠다"며 "당면한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대북 관련 질문에는 "제일 중요한 건 남북 간의 지속 가능한 평화 정착이고, 우리가 북한에 대해 여러 가지 경제·외교적 지원을 한 결과 북한이 그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변화한다면 그 변화를 환영하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 과정에서부터 북한과의 대화는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다"며 "다만 남북 정상 간 대화나 또 주요 실무자들의 대화와 협상이 정치적인 쇼가 되어서는 안 되고 실질적인 한반도 동북아의 평화 정착에 유익해야 된다는 그런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윤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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