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퀄컴 최신 플랫폼에서 EUV(극자외선) 기술이 적용된 14nm(나노미터) 기반 LPDDR(저전력 이중 데이터 전송)5X D램 8GB 패키지의 동작 속도 검증에서 8.5Gbps(초당기가비트)를 구현했다. 지난 3월 퀄컴과 협력해 7.5Gbps를 검증한 지 5개월 만으로, 이전 세대 제품인 LPDDR5와 비교하면 1.3배 빠른 것이다.

저전력·고성능의 LPDDR D램은 모바일 시장을 넘어 서버, 고성능 컴퓨팅(HPC), 전장(Automotive) 등 다양한 분야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으로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LPDDR5X D램에 메모리와 모바일AP 간 통신 신호의 노이즈 영향을 최소화해주는 핵심 회로 설계 기술인 '고속 입출력 신호 개선 설계' 등을 적용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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