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경기 이천사업장 정문 일대가 '반도체 특화 거리'로 바뀐다.

경기 이천시는 지난 5월부터 부발읍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 정문 일대를 반도체 특화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가로환경개선 디자인 개발 용역'을 추진 중이며, 다음달 완료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을 통해 제시된 특화 거리 디자인을 해당 사업장 정문 좌우 양편과 맞은편 상권 등 약 1.5㎞ 구간에 있는 공공 시설물에 적용해 주변 일대를 정비하게 된다.

특화 거리 디자인이 적용될 공공 시설물은 교통신호등과 가로등, 현수막 게시대,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 건널목 조명시설 등이다.

시는 특화 거리를 조성하면서 해당 구간에 있는 기존 전신주를 없애고 전선 지중화 사업도 병행해 가로환경을 개선한다. 아울러 해당 사업장 정문 맞은편 부발읍 아미상권 등 주변 점포의 간판도 일정 규격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정비한다.

시는 대략적인 연차별 추진계획과 사업비 등 전체 사업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1월 내년도 본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편성 확보하고 내년부터 개별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27년 말까지로, 총사업비는 200여억원이다.

 

반도체 특화 거리 조감도. 이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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