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비 7.2% 상승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6194달러를 기록, 일본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은 '국민계정 2020년 기준년 개편 결과'를 발표했다. 개편안은 국민계정 통계의 기준년을 종전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바꾸고 2000∼2023년 시계열에 반영한 게 핵심이다. 기준년 개편은 5년마다 이뤄지는데, 이번이 13차 변경이다.
새 시계열에서 산출된 2023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6194달러로 나타났다. 2022년과 비교해 7.2%(2404달러) 오른 규모이다. 전 세계 순위로 앞 순위에는 미국, 호주, 스웨덴 등이 있고 일본(3만5793달러)과 대만(3만3365달러) 보다 앞선 수준이다.
최정태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은 "새 시계열을 기준으로 2022년 한국의 명목 GDP는 세계 12위를 기록했다“며 "2023년 GDP 규모도 12위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최 부장은 “1인당 GNI 4만 달러 달성 시점을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다”며 “다만 환율만 안정된다면 수년 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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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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