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나이트 레이스

서한 GP 김중군이 2024 슈퍼레이스 5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우승을 기뻐하고 있다.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서한 GP 김중군이 2024 슈퍼레이스 5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우승을 기뻐하고 있다.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나이트 코스 2.538km, 37랩)에서 열린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결승에서 서한 GP 김중군이 5년 만에 ‘폴투윈’으로 우승했다.

김중군은 나이트 레이스로 치뤄진 슈퍼 6000 결승에서 52분 21초 129의 기록으로 ‘밤의 황제’ 타이틀과 함께 소속팀 서한 GP에게 시즌 5연승 최다 연승 기록을 안겼다.

2위는 0,961초 차로 정의철(서한 GP)이, 3위는 1.530초 차이로 오한솔(오네 레이싱)이 함께 포디움에 올랐다.

슈퍼 6000 클래스 5라운드 포디움에 오른 (왼쪽부터) 2위 정의철(서한 GP), 1위 김중군(서한 GP), 3위 오한솔(오네 레이싱) 기자회견 포토타임.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슈퍼 6000 클래스 5라운드 포디움에 오른 (왼쪽부터) 2위 정의철(서한 GP), 1위 김중군(서한 GP), 3위 오한솔(오네 레이싱) 기자회견 포토타임.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예선 1위로 폴 포지션을 차지한 김중군은 경기 초반부터 팀 동료 정의철과 선두 싸움을 펼쳤다. 두 선수 사이의 간격이 0.3초로 좁혀지기도 했으며, 두 선수 모두 흑색 반기(트랙 이탈 주행 3회)를 받을 정도로 치열하게 공방전을 이어갔다.

김중군에게 위기도 있었다. 25랩에서 고세준(브랜뉴 레이싱)의 리타이어로 세이프티 카가 발동됐고 이로 인해 후미 차량들과의 간격이 좁혀졌다. 세이프티 카 해제 이후에도 자신의 페이스를 잃지 않으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서한 GP 김중군이 슈퍼 6000 클래스 5라운드 결승에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서한 GP 김중군이 슈퍼 6000 클래스 5라운드 결승에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이는 2019시즌 개막전 우승 이후 약 5년 만에 거둔 우승이다. 그동안 폴 포지션을 차지하고도 운이 따르지 않아 우승을 내주곤 했다.

경기 후 김중군은 “올 시즌 저만 우승하지 못해 조바심이 있었다. 그래서 제 입으로 우승이란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날 서킷에는 3만1558명의 관람객이 몰려 지난해 5라운드에 기록한 2만9881명을 뛰어넘고 단일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웠다.

[용인=스트레이트뉴스 양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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