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나이트 레이스

2024 오네 슈퍼레이스 5라운드 그리드워크 이벤트.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2024 오네 슈퍼레이스 5라운드 그리드워크 이벤트.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가 나이트 레이스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수도권 두 번째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 슈퍼레이스 5라운드에는 3만1558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는 작년 8월 열린 수도권 첫 나이트 레이스의 관람객 2만9881명을 넘어선 창설 이후 결승전 단일 기준 최다 관중 기록이다.

‘스피드웨이 나이트코스’ 레이아웃으로 진행된 이번 라운드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기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4.346km, 16개 코너)을 변경해 총길이 2538km에 11개의 코너에서 선수들이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펼쳤다.

국내 인기 가수들도 ‘썸머 나이트 레이스 쇼’에 모였다. 나이트 레이스 콘셉트에 맞춰 다비치와 키드밀리는 그리드워크 시간을 통해, 현아와 비오는 슈퍼 6000 클래스 종료 후 슈퍼레이스 팬들과 흥 게이지를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다비치 강민경(왼쪽) 이해리 그리드워크 공연.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다비치 강민경(왼쪽) 이해리 그리드워크 공연.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이외에 두카티 코리아 엠버서더 방송인 덱스를 비롯해, 인플루언서 류석, 유명 라이더 김인욱 등이 슈퍼바이크 주행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슈퍼바이크 주행 퍼포먼스.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슈퍼바이크 주행 퍼포먼스. 양용은 기자 taeji1368@naver.com

최상위 클래스 슈퍼 6000 5라운드 결승에서는 서한 GP 김중군이 52분 21초 129의 기록으로 5년 만에 ‘폴투윈’으로 우승했다. 김중군은 용인 ‘밤의 황제’ 타이틀과 함께 소속팀 서한 GP에게 시즌 5연승 최다 연승 기록을 안겼다.

2위는 0,961초 차로 정의철(서한 GP)이, 3위는 1.530초 차이로 오한솔(오네 레이싱)이 함께 포디움에 올랐다.

GT 클래스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비트알앤디 정경훈이 시즌 2승을 챙겼다. 경기 초반 이동호(이레인모터스포트)와 선두를 다투기도 했으나 이동호가 박석찬(브랜뉴 레이싱)과 컨택에 휘말리면서 이탈했고, 정경훈은 가장 먼저 피니쉬 라인을 통과했다.

매 라운드 결승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 수상의 영예는 오한솔(오네 레이싱)이 가져갔다. 8랩에서 1분19초252를 기록하며 드라이버 포인트 1점을 추가로 챙겼다.

5라운드를 기점으로 르노의 알핀 A110S 단일 모델이 참가하는 알핀 클래스가 2024 시즌 첫 포문을 열었다. A110S는 최고 출력 300마력 후륜 구동 스포츠카로 제로백(정지 상태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시간)은 4.2초다.

인제에 이어 썸머시즌 두번째 용인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 5라운드에는 국내 최상위 슈퍼 6000 클래스를 비롯해 GT·GT4 클래스, 프리우스 PHEV 클래스, 알핀 클래스, 루벡스 M 클래스, 래디컬 컵 코리아가 한날에 총 7개의 경기로 펼쳐졌다.

[용인=스트레이트뉴스 양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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