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6.1%, 원희룡 5.8%, 이준석 5.1%, 오세훈 5.0% 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양강으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신임 당 대표간 격차가 약간 더 좁혀졌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402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이 전 대표 38.5%, 국민의힘 한 대표 26.9%로 집계됐다. 2주전보다 이 전 대표는 0.3%포인트, 한 대표는 2.3%포인트 각각 상승한 결과로 격차는 2주전 13.6%포인트에서 이번에는 11.6%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이번 당 대표 선거에서 확실한 '색깔'을 드러낸 한 신임 대표에 대한 호감도 상승 효과가 나타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 전 대표와 한 대표에 이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6.1%,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 5.8%,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5.1%,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 5.0%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 3.2%,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 2.9%,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1.4%로 조사됐다. '기타'는 1.3%, '없음·모름'은 3.8% 나왔다.
민주당 지지층의 78.1%가 이 전 대표를 압도적으로 꼽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한 대표59.9%, 원 전 장관 12.3%, 오 시장 9.2%로 한 신임 당대표를 가장 적합한 차기 대권주자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은 이 전 대표 36.1%, 한 대표 26.5%, 개혁신당 이 의원 7.3%, 조 대표 6.8%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4029명(총 통화시도 15만 2103명, 응답률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5%포인트이다. 통계보정은 2024년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정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