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선정...2026년까지 인공지능 관리체계 등 구축
부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노후단지 보강에 나선다.
부산시는 서부산스마트밸리 산업단지(구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가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산자부가 주관하는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은 노후화된 산업단지에 스마트 기반 시설(인프라)을 도입하고 노후산단의 위험요인, 환경오염 상태, 교통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하구와 협력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교부받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0억 원을 오는 2026년까지 투입해 산단 내 안전·환경·교통 등 분야별 위험 요인에 대한 CCTV와 지능형 기둥 등 인프라 도입, 사하구 통합관제센터 인공지능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디지털 안전, 환경 및 교통 시스템, 통신 기반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난 상황, 범죄 발생 및 유해 물질 배출 등 산단 내 위험 요인이 약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서부산스마트밸리'에 디지털 기반 시설을 확충해 지역의 위험 요인, 오염물질 배출 및 교통 문제에 대해 실시간으로 대응함으로써 산단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산단 내 지리적·산업적 특성을 반영한 통합관제시스템 구축과 수요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 등으로 입주기업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근로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부산=이효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