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을 비롯한 부산지역 8개 기관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지원에 나섰다.
지난 3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개최된 '중동 바이어 발굴 세미나'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AI 플랫폼을 활용한 바이어 발굴 실습과 함께 중동 시장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 제공된 글로벌 무역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플랫폼 실습은 중소기업들에게 중동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하고, 맞춤형 수출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되었다.
세미나에 참석한 광진실업 허유석 대표는 AI 플랫폼을 활용한 바이어 발굴이 중소기업에게도 가능하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하며, 독자적인 해외 진출을 기획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부발전을 비롯한 8개 기관은 올해 7월부터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출 금융, 마케팅,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에너지·기계플랜트 기업 10개사와 UAE 아부다비 무역사절단을 파견하여 11만 달러 현장 계약을 포함, 845만 달러의 중동 수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남부발전 이영재 조달협력처장은 "지역 기업의 성장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필수적"이라며, "이번 AI 플랫폼 활용 수출 지원이 중소기업의 도약과 성장에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고우현 기자]
고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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