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코인노래방·게임존 등 다양한 시설로 채워져

광주 남구 진월동에 청소년들의 다양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청소년 자율공간이 오는 5월 문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곳은 방과 후 청소년들이 재능과 끼를 발산하면서 여가 활동의 즐거움을 누리는 공간으로 청소년에게 적합한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된다.

광주광역시남구청 전경 (사진=광주광역시 남구)
광주광역시남구청 전경 (사진=광주광역시 남구)

남구는 청소년을 위한 시설인 만큼 지난해 효덕초등학교와 진남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학생들이 원하는 시설을 설계에 반영했다.

청소년 자율공간 조성에 투입하는 사업비는 3억7000만원으로 실내 전용면적은 111㎡ 크기로 짓는다.

공사는 오는 2월부터 시작해 4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오픈 시점은 오는 5월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부는 청소년 사이에서 인기 있는 다채로운 시설로 채워진다.

북카페와 코인 노래방, 인생네컷 사진 부스, 닌텐도를 포함한 게임존과 PC존, 앉아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다락방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야외테라스 공간에는 인조 잔디 위에 텐트를 펼쳐 놓은 캠핑장도 조성된다.

남구 관계자는 "진월동에 조성하는 청소년 자율공간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거점형 문화놀이 공간으로 방과 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즐거운 휴식 시간을 가지면서 여가 활동도 활발하게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김동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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