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국민체력인증센터 협력
치매안심마을 주민 대상 시범사업

사천시 치매안심센터 전경. 사천시 제공
사천시 치매안심센터 전경. 사천시 제공

사천시는 19일 사천체력인증센터와 치매안심센터가 함께하는 청춘건강 치매예방 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동교실은 사천시 수석2리 마을회관에 개설되며, 치매안심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을 위한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25일부터 5월까지 8주간 총 24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운동이 치매 예방과 건강 증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서울에서 시행된 후 효과가 입증돼 올해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운동교실은 국민체력100체력인증센터의 체력 측정과 맞춤형 운동 처방을 기반으로 진행되고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치매안심센터는 공예·원예·푸드테라피 등 인지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노인 우울 및 스트레스 검사를 통한 정서 안정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운동을 일상생활에서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상담도 병행할 예정이다.

사천시 치매관리과 치매지원팀은 “이번 시범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노후를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통해 치매 예방과 관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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