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두 달 반 만에 우위 '반전'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12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43.6%, 국민의힘 39.0%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2%이며 '기타 정당'은 1.3%, '없음·모름'은 12.0% 나왔다.©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12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43.6%, 국민의힘 39.0%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2%이며 '기타 정당'은 1.3%, '없음·모름'은 12.0% 나왔다.©스트레이트뉴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을 앞선 것은 1월 첫째주 이후 두달 반 만이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12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43.6%, 국민의힘 39.0%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2%이며 '기타 정당'은 1.3%, '없음·모름'은 12.0% 나왔다.

거대 양당간 격차는 4.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양당 지지층과 진보·보수층의 세 결집 현상이 확연한데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이념 성향 진보층의 적극적 응답 성향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전국 7개 권역 가운데 민주당은 서울과 인천·경기, 광주·전라 등 세 곳에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등 세 곳에서 상대당보다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응답률을 얻었다. 대전·세종·충청은 민주당 41.7%, 국민의힘 40.2%로 격차가 1.5%포인트에 불과했다.

50대 이하는 민주당,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으로 지지정당이 확연하게 갈렸다. 여성이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0%로 민주당에 확실한 힘을 실어준 반면 남성은 민주당 41.4%, 국민의힘 40.5%로 팽팽한 양상을 보여줬다.

중도층은 민주당 46.6%, 국민의힘 28.0%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12명(총 통화시도 3만 7144명, 응답률 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이다. 통계보정은 2025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제항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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