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지 온·오프라인 교육 수강생 신청자 500명 달해
보험연수원은 ‘AI 핵심역량 아카데미’가 개설 두 달만에 500명에 가깝게 참가신청이 이뤄지고, 교육 신청자들이 비보험권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보험연수원에 따르면, 교육과정 초반에는 대형 보험사와 보험대리점(GA) 등 보험업계 종사자들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서울 자치구 공무원과 공사 직원들까지 참여하면서 수강층이 비보험권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7일 열린 ‘AI 카피라이터 마스터 클래스’의 경우, ‘침대는 과학이다’라는 광고로 유명한 조동원 전 스토리마케팅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이 강의는 51명이 참석해 정원을 초과했고, 수강하지 못한 신청자들을 위해 4월에 추가 강의가 편성됐다.
조 전 대표는 “AI를 이해하고 잘 활용하면 누구나 카피라이터가 될 수 있는 시대”라며, “하루 만에 카피라이터 되기에 도전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4월에는 입문자 대상 강의와 실무 활용 중심의 심화 강의가 모두 마련돼 있다. ‘AI 카피라이터 마스터 클래스’, ‘나만의 AI팀원과 비즈니스 모델 기획하기’, ‘내 손으로 만드는 AI 영상 크리에이팅’ 등이 입문 과정으로 운영되며, ‘금융 AI 핵심기술 연구’, ‘보험 미래 생존의 힘 AI 에이전트’, ‘계약 갱신을 위한 AI 활용법’ 등은 현업 적용 중심의 강의로 진행된다.
보험연수원 하태경 원장은 “AI 핵심역량 아카데미는 보험업계의 AI 인재 양성을 주된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수요를 반영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강의를 지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