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디엔디와 투자협약 체결…지역 일자리 창출 기대
사천시가 1조 5천억 원 규모의 대형 투자를 유치하며 첨단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사천시는 10일 경남도청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태왕디엔디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IC 복합유통 상업단지 내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태왕디엔디는 2028년까지 사천시 축동면 사다리 1121번지 외 4필지 약 4만9천여㎡ 부지에 총 1조 5천억 원을 들여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태왕디엔디는 대구광역시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 및 공급 전문 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수요 확대에 대응해 핵심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추진 중이다.
특히, 이번 투자로 사천시민 120명을 우선 채용하기로 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동식 시장은 “인공지능 컴퓨팅 인프라는 AI 대전환 시대를 이끄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사천에 들어설 데이터센터가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천을 기업들이 찾는 투자 1번지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유치와 기업 지원 중심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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