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스포츠 치유여행 플랫폼 사업 일환… “아이 중심 공간 만들 것”

남해군이 성명초등학교에서 해양스포츠 치유여행 플랫폼 조성사업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남해군 제공
남해군이 성명초등학교에서 해양스포츠 치유여행 플랫폼 조성사업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남해군 제공

남해군이 추진 중인 ‘해양스포츠 치유여행 플랫폼 조성사업’의 핵심 공간인 힐링쉼터 조성과 관련해 군이 지역 내 다양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군은 지난 8일 성명초등학교에서 서면 스포츠파크 중앙공원 리뉴얼과 연계한 어린이 놀이시설 조성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공원 리뉴얼과 놀이시설 설계의 기본안을 보다 완성도 있게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남해교육지원청, 학부모, 어린이집 관계자, 관련 전문가, 설계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령별 특성을 반영한 공간 구성, 안전을 고려한 놀이시설 배치, 동선 계획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 공간 조성,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 도입, 어린이 안전기준 준수 등이 중점 논의됐다.

간담회 후 참석자들은 사업 예정지를 함께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배치 구상 및 환경 조성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해양스포츠 치유여행 플랫폼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에 포함된 남해군 지역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다.

기존 조각공원을 리뉴얼해 산책로, 쉼터, 조명, 식재 등을 새롭게 조성함으로써 지역 주민에겐 일상 속 힐링 공간을, 관광객에게는 체험형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인근 경찰수련원과 보물섬FC 클럽하우스 등 주변 시설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군 관광진흥과 관광개발팀은 “이번 간담회는 어린이와 보호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 주민이 일상에서 힐링하고, 관광객이 치유받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군, '여성친화도시 협의체' 정기 회의 진행...일자리 확대·이동안전 방안 등 논의

남해군이 여성친화도시 여성일자리 및 안전실무협의체 정기회의를 열고 2025년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남해군 제공
남해군이 여성친화도시 여성일자리 및 안전실무협의체 정기회의를 열고 2025년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남해군 제공

남해군이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10일 ‘2025년 남해군 여성친화도시 여성일자리협의체 및 안전실무협의체 정기회의’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성 일자리 활성화, 여성친화적 도시 환경 조성, 이동안전 보장 방안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남해군은 여성의 경제 활동 기반 마련을 위해 ▲여성창업 교육 지원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여성인력개발센터 운영 ▲신중년 경력형일자리 사업 ▲경남도립남해대학 평생직업교육원 연계 운영 등 다각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 분야에서도 여성의 일상 안전 확보를 목표로 남해군 안전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2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의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실행 계획 및 도시 전역의 이동안전 확보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손미경 남해군 주민행복과장은 “여성 일자리 확대와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여성과 군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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