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서 즐기는 봄날의 온기
23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퓨전국악 ‘허튼소리’ 공연

창녕군 부곡온천축제에서 전통 의식을 재현한 ‘온천수 행진 퍼레이드’가 관광특구 거리에서 펼쳐지고 있다. 창녕군 제공
창녕군 부곡온천축제에서 전통 의식을 재현한 ‘온천수 행진 퍼레이드’가 관광특구 거리에서 펼쳐지고 있다. 창녕군 제공

창녕군이 주최하고 (사)부곡온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제30회 부곡온천축제가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곡온천 관광특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78℃의 국내 최고 수온을 자랑하는 부곡온천의 매력을 전하고 전통의식부터 현대적 감각의 문화공연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 첫날은 △덕암산 산신제 △온천수 취수제 △퍼레이드 △개막식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HOT! 생생 부곡온천 라이브 △군민 힐링 콘서트 △전국 통기타 대회 등 음악 프로그램이 3일 내내 열기를 더한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78℃ 온천수 달걀 시식 △무료 사진 인화 서비스 △야외 버스킹 공연 △족욕 체험 등 관람객 체험형 콘텐츠도 풍성하다.

야간에는 △온천중앙로 빛거리 △황톳길 경관조명이 시범 운영되고 분수공원의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는 관람객 동작에 따라 반응하는 벚꽃 영상으로 봄밤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성낙인 군수는 “부곡온천의 온기는 단순한 물의 열기를 넘어선 역사와 전통의 자부심”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창녕의 봄과 온천이 가진 깊은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창녕군, 퓨전국악 ‘허튼소리’ 무대 선보인다

창녕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허튼소리' 공연 안내문. 창녕군 제공
창녕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허튼소리' 공연 안내문. 창녕군 제공

창녕군은 오는 4월 23일 오후 7시에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퓨전국악 ‘허튼소리’ 기획공연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획된 것으로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튼소리’는 김주홍과 노름마치예술단이 선보이는 국악 콘서트로 전통 타악과 가야금, 피리, 태평소 등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진 무대로 구성된다.

한국 전통음악의 멋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창녕군 문화예술과는 “이번 퓨전국악 공연이 어려운 시기를 겪는 군민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창녕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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