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화된 인구정책으로 소멸위기 극복” 강조
오태완 의령군수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지역 단위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오 군수는 캠페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인구위기 극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의령군은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다자녀 가정 튼튼수당’은 2자녀 이상 가구 중 8세 이상 18세 이하 자녀에게 월 10만 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지급한다.
셋째아 이상 출산 시에는 1,400만 원을 지원하고, 한 번에 4인 이상 전입한 가구에는 100만 원의 전입지원금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운전면허 취득비, 청년 중고차 구입비, 청년 소상공인 지원 등 총 11개 청년정책을 통해 정주여건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신규로 결혼장려금 150만 원 지원사업도 시행 중이다.
오태완 군수는 “경남의 중심에서 나가기 쉬운 의령이 아니라, 누구나 들어오기 쉬운 ‘가까운 의령’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세대별 맞춤형 접근과 생활 밀착형 지원을 통해 인구정책의 실효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김기환 기자
kihwanid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