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신속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 능력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9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도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전라남도 자체 평가에서도 대상을 차지하며 상사업비 3천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지난해에도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천5백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한 바 있으며, 지속적인 신속 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도서 지역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제적인 예산 편성 및 대규모 사업의 신속한 계약과 착공을 위한 사전 행정 절차를 꼼꼼히 준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하고, 주기적인 집행 실적 점검과 부진 사업에 대한 특별 관리를 통해 전반적인 집행률을 크게 끌어올린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군민의 생활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모든 부서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재정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