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해군 제3함대사령부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한 결과, 해군 장병 및 군무원 등 100명으로부터 총 1천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이 같은 성과는 군인들의 근무 현장을 직접 찾아가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는 영암군의 노력에 해군 장병들이 호응하며 많은 기부 참여를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들어 지역 사회 안팎의 기관 및 기업 40여 곳을 직접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설명하고, 지역 발전과 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 정착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에 각 기관 및 기업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해군 3함대에서의 모금 성과를 포함하여 영암군의 고향사랑기부금 누적액은 3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누적액 3억 원 돌파 시점이 9월 초순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영암군의 찾아가는 맞춤형 홍보 전략이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영주 영암군 홍보전략실장은 "다양한 일터와 직장인 맞춤형 홍보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기금 사업 또한 내실 있게 준비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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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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