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과 일자리 두 마리 토끼 잡는 ‘신노년 세대 일자리 모델’ 구축
밀양시가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밀양 다봄 돌봄지원단’ 운영을 위한 5개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노년 세대를 위한 돌봄 일자리 모델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밀양 다봄센터를 거점으로 한 ‘돌봄지원단’ 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외부 사회공헌기금과 공적 재원을 활용해 돌봄과 어르신 일자리라는 두 가지 사회적 과제를 동시에 해결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협약에는 밀양시를 비롯해 경상남도밀양교육지원청,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남지역본부, 밀양시시설관리공단, 밀양시니어클럽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밀양시는 사업 계획 수립과 행정 지원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 총괄과 예산 지원 및 평가를 △밀양시니어클럽은 참여자 모집·교육 및 운영을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기부금을 통한 재정 지원을 △밀양교육지원청은 돌봄 장소 제공 및 직무 교육을 맡는다.
돌봄지원단은 총 10명의 어르신으로 구성되며, 오는 5월부터 5개월간 밀양 다봄센터에서 활동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향후 전국 확산을 목표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평가를 통해 모델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번 협약은 아이들에게는 안전한 돌봄을, 어르신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상생 협력 모델”이라며 “참여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돌봄지원단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