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락 종자 방류 및 해안변 정화활동 전개

사천시가 제30회 바다의 날을 맞아 28일 산분령항에서 볼락 종자 방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천시
사천시가 제30회 바다의 날을 맞아 28일 산분령항에서 볼락 종자 방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천시

사천시는 ‘제30회 바다의 날’을 맞아 지난 28일 산분령항과 송포 해안 일원에서 해양보호 의식을 확산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어촌계와 수협 등 지역 수산단체를 비롯해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 사천지원, 사천시의회, 시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볼락 종자 1만 마리’를 산분령항 해역에 방류하고, 송포 해안에서는 해양쓰레기 수거 등 해안변 정화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특히 대포, 신향어선, 삼천포연안어선, 삼천포낙지연승 등 사천지역 4개 자율관리어업공동체 회원 2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해양 보호 실천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며 바다의 날 취지에 깊이를 더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바다가 미래 식량자원의 보고이자 국가 경제의 핵심 기반임을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라며 “모든 시민이 해양 보호에 함께 동참해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바다의 날’은 해양의 중요성과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국가 기념일로, 매년 5월 31일 기념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리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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