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수도 따라 걷는 이순신 승전길
해설사 500명 사천의 매력 체험

전국문화관광해설사들이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열린 제8회 한마음 걷기대회에서 ‘이순신 승전길’ 문구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천시
전국문화관광해설사들이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열린 제8회 한마음 걷기대회에서 ‘이순신 승전길’ 문구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천시

사천시가 지난 10일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8회 전국문화관광해설사 한마음 걷기대회’를 통해 2025년 사천방문의 해를 알리고, 전국 해설사 간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관광해설사중앙협의회가 주최하고 (사)경남문화관광해설사협회가 주관했으며, 사천시의 주요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전국 해설사 간 상호 이해와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500여 명의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참가해, 한려수도의 비경을 누비는 유람선 체험과 에메랄드빛 남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걷기 코스를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이 최초로 투입된 사천해전이 벌어진 해역을 바라보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순신 승전길 구간에서 진행된 걷기 행사는 경남도 주관의 SNS 인증샷 이벤트와 함께 열려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순신 승전길은 ‘위대한 영웅이 지켜낸 위대한 자연에서 만나는 위대한 경험’을 주제로 한 12개 테마노선으로 구성돼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전국에서 활동하는 문화관광해설사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가 사천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2025년 사천방문의 해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교류와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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