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광주=문종천 기자]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먹는물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11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정받으며, 수돗물 안전에 대한 시민 신뢰를 높였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2일 미국환경자원학회(ERA)가 주관하는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최우수 분석기관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먹는물 분야 시험·검사기관의 분석 능력을 검증하고 검사 결과의 정확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평가로, 보건환경연구원은 국제숙련도 시험 평가기관 중 하나인 ERA에서 실시하는 시험에 매년 참가해왔다.

연구원은 이번 시험에서 먹는물 분야 평가 항목인 중금속,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총 17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았다.

정현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국제숙련도 평가를 통해 연구원의 분석 능력 우수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연구원의 검사 전문성과 데이터 신뢰도를 높여 시민이 먹는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