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광주=문종천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노후 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한 학생스포츠종합지원센터를 열고, 학생들의 스포츠 일상화를 지원한다.
광주시교육청은 12일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활기찬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학생스포츠종합지원센터가 6월 1일 임시 개관하여 시범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 센터는 광주광역시교육청 학생교육문화회관 내 노후화된 체육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하여 조성되었으며, 댄스실, 배드민턴장(다목적실), 농구장 등 다양한 실내 체육 공간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일반 시민 중심으로 운영되던 체육시설을 이제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학교 스포츠클럽 및 스포츠 체험 기회 확대, 스포츠 진로 교육 등 '스포츠 일상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함께 도전하고 모두 성장하는 스포츠 배움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1층에는 댄스실과 배드민턴장(다목적실)이 마련되어 배드민턴, 줄넘기, 맨손 체조 등 다양한 체육 활동은 물론, 교원 연수 교육 장소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관람석과 방송 장비를 갖춘 다기능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특히 댄스실은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활동도 자율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되며,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 강좌도 운영될 예정이다.
2층 농구장 입구에는 스포츠맨십 향유력을 증진하는 스포츠 문화 공간도 조성되었다. 농구장은 농구, 배구, 족구, 피구 등 다양한 구기 종목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되었으며, 탈의실, 화장실, 관람석 등 부대시설도 개선되었다. 또한, 스코어보드, 조명, 전동 농구대 등을 갖춰 학생스포츠클럽 대회가 개최될 수 있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였다.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일일 체험 프로그램(7월~12월)과 학생 개인별 신청에 따른 농구교실(8월~12월, 토요·방학·방과 후)도 운영할 예정이다. 수강을 원하는 학생이나 시민은 광주광역시교육청 학생교육문화회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정은남 광주시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이하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은 "학생스포츠종합지원센터는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활기찬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열린 체육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은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 및 예술적 안목을 높이고, 진로 탐색을 돕는 학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25년도 예술공연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별관 공연장에서 지난 5월 24일 광주시교육청 학생관현악단의 ‘가정의달 영화 음악회’를 시작으로 오는 7월 16일 뮤지컬단 ‘다락’의 창작 뮤지컬 ‘망월: 달을 바라다’를, 10월 21일에는 극단 ‘얼쑤’의 창작공연 ‘신명을 부르는 소리 얼쑤’를, 12월 3일에는 뮤지컬단 ‘다락’의 뮤지컬 콘서트 ‘In The Movical’을 차례로 선보인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광주시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 누리집 또는 운영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 광주 북구, 제1회 ‘북구 청소년의 날’ 기념행사 개최
- 서임석 시의원, 지역 기반 ‘마을공인노무사’ 제도 ‘첫 관문’ 통과
- 광주보건환경연, 먹는물 국제숙련도 11년 연속 ‘최우수’
-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청소년 아나운서 아카데미' 성료
- 광주시, AI 팹리스 클러스터 협력 컨퍼런스 개최
- 광주 주남마을, '기역이니은이 인권문화제' 개최...5·18 상흔을 평화로
- 광주시, 4807억 규모 추경 편성…민생경제·미래투자 '핀셋 지원'
- 전남교육청교육연수원, 시설관리직렬 현장 맞춤형 위탁 연수
- 광주교육청, DMZ 평화통일 캠프 성료
- 광주교육청-독일 라인란트팔츠주, 온라인 교육 교류 협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