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광주=문종천 기자] 광주 동구가 '광주 대표 상권 1호' 동명동을 로컬 콘텐츠 타운으로 육성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상인회와 손잡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광주 동구는 지난 12일 동명동 로컬 콘텐츠 타운 조성을 위해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동명공동체상생협의회와 '광주 우수상권 집중 육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광주 우수상권 집중 육성사업'은 지역 경제 활력 증진과 광주형 로컬 브랜드 육성을 목표로 지난해 처음 추진된 사업이다.
동구는 앞서 '제4회 동명커피산책'을 통해 일 방문객 4만여 명, 상가 매출 32% 증가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동명동이 광주 대표 특화 상권으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택 구청장, 김현성 대표이사, 남병효 회장 등이 참석해 동명동의 로컬 브랜드 창출과 자생적인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역량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동명 로컬 콘텐츠 타운'의 주요 내용은 동명동 상징 포토스팟·테마 거리 조성, 상인-크리에이터 협업 특화 상품 개발, 동명 일상 투어 프로그램 '동명 걷다' 운영, 지역 관리 회사 육성 및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이들 기관은 차별화된 로컬 브랜딩을 통해 동명동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골목을 산책하며 새로운 일상을 경험하는 로컬 콘텐츠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동 인구 증가, 상점가 매출 증진, 로컬 일자리 창출, 문화 관광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임택 구청장은 "민·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2년 연속 동명동 우수상권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특색 있는 골목 상권 모델을 기반으로 동명동이 전국 대표 상권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