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강 청장 집무실에 설치된 '골목경제119 상황판'.사진/서구
김이강 청장 집무실에 설치된 '골목경제119 상황판'.사진/서구

[스트레이트뉴스 광주=문종천 기자] 광주시 서구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서구 전체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완료한 가운데, 구청장 집무실에 '골목경제119 상황판'을 설치하고 상시 관리 체계에 돌입했다.

2일 서구에 따르면, 이 상황판은 18개 동 119개 골목형상점가의 위치, 업종 분포, 상인회 현황, 특화 사업 진행 현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김이강 구청장은 상황판을 통해 골목경제의 변화와 주민 체감도를 직접 점검하고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상황판 설치는 서구가 그동안 강조해 온 '동 중심의 생활정부' 모델과 주민 중심의 소통 행정 철학을 담아낸 상징적 조치이다.

김이강 청장은 "골목형상점가는 단순한 상권 지정이 아니라 지역 경제의 살아 있는 현장"이라며 "청장 집무실에서 직접 현황을 상시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골목경제119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높이고 민생 회복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서구는 지난 6월 구 전체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완료하고 '대한민국 골목경제 1번지'를 선포했으며, 향후 ▲골목 현장 집무실 운영 ▲온누리상품권 가맹·이용 캠페인 ▲AI 상권 분석 기반의 맞춤형 지원 등 실질적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후속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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