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광주=문종천 기자] 광주시 서구와 서구의회는 전례 없는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 복구를 위해 현장 봉사활동을 펼쳤다.
민관 합동 지원 시스템을 가동 중인 서구는 호우 특보 해제 후인 20일, 서석고등학교 주변, 서창동 비닐하우스 농가, 유덕동 동남아파트 일대 등 침수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민관 합동 수해 복구 활동을 시작했다.
다음날인 21일에는 서구의회가 농성동, 서창동, 유덕동 등 피해 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복구 활동에는 김이강 서구청장, 서구청 직원, 서구의회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 자율방재단, 지역 라이온스클럽, 파크골프협회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주택가 및 골목길 배수로 정비, 침수된 가전제품·가재도구 이동 및 정리, 쓰레기 수거 및 토사 제거, 하수도 배수구 정비 등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서구는 주거지 침수로 세탁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온정 나눔 세탁 차량'을 긴급 투입해 오는 31일까지 침수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이불 등 대형 세탁물을 현장에서 세탁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을 찾은 서구의회 의원들은 주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필요한 지원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청 및 관계 기관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이강 청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복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구의회 전승일 의장은 “예기치 못한 폭우로 일상에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갑작스러운 재해로 당황하고 힘드셨을 텐데 작지만 따뜻한 손길이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의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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