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청년·농업·관광·산업·교통 등 전방위 성과… 실질적 변화 ‘속도’
진병영 군수 "더 큰 도약 위한 마지막 1년”
함양군이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지난 3년간의 성과를 정리하고 남은 1년을 향한 비전을 밝혔다.
군은 지난 3년간 인구감소 극복을 위한 출산·청년 지원, 정주여건 개선, 농업혁신,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 물류·산업 인프라 구축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대표적으로 출산부터 청년까지 최대 1억 3,600만 원을 지원하는 생애 맞춤형 정책과 함께, 경남 최초의 통합 돌봄센터를 개소해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연간 4,800여 명이 끊김없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청소년의 문화·체험 활동을 위한 ‘꿈드림 바우처’, 70억 원을 넘긴 함양군장학회 기금 조성, 함양FC U-18 축구팀 창단 등도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한 성과로 꼽힌다. 특히 오는 7월에는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향후 3년간 국도비 9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 인프라도 대폭 확충됐다. 전체 예산은 2022년 5,612억 원에서 2025년 6,810억 원으로 21.4% 증가했으며, 국도비 확보액도 역대 최고인 2,320억 원을 기록했다. 도시 활력사업, 문전수거제 시행, 공공임대주택 공급, 버스노선 개편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계절근로자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양파 기계화 재배 모델을 구축하는 등 노동력 문제 해결과 농업 혁신을 선도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오르GO 함양’ 산악 인증사업이 큰 인기를 끌며, 연간 10만 명 이상 방문객을 유치 중이며, 195억 원 규모의 ‘함양 사계4U’ 공모사업과 지리산 칠선계곡 개방 확대 등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도 본격화되고 있다.
물류·산업 부문에서는 함양 물류산업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지구단위개발과 국가산단 추진, 함양~울산 고속도로 개통, 달빛내륙철도 착공 등 광역 교통망 확충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민선 8기의 지난 3년은 군민이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끼는 변화로 응답해 온 시간이었다”라며, “저와 750여 공직자는 앞으로 남은 시간에도 변명 없는 실천, 결과로 증명하는 행정, 실질적인 정책으로 반드시 더 나아진 함양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출산부터 청년까지 전국 최고 수준의 지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농업과 관광을 동시에 살리는 지역경제, 사통팔달 교통망과 물류거점 도시 조성 등 멈추지 않고 약속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군민 여러분의 지지와 참여가 곧 함양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라고 덧붙였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