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행안부·환경부 방문… 특별교부세·규제완화 건의

성낙인 창녕군수(왼쪽 첫 번째))가 행정안전부 교부세과에서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창녕군
성낙인 창녕군수(왼쪽 첫 번째))가 행정안전부 교부세과에서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창녕군

성낙인 창녕군수가 지역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11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3개 중앙부처를 방문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성 군수는 먼저 천재호 기획재정부 복지안전예산심의관과 면담을 갖고,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근본적 개선 필요성을 설명하며 △고암 중대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421억 원) △계성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392억 원)의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두 사업은 주거지와 농경지를 자연재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핵심 치수사업이다.

이어 행정안전부 교부세과 위형원 팀장을 만나 △대지면 토평천 수변 둘레길 조성(10억 원) △계성 명리마을 오수관로 정비(15억 원) △이방 석리지구 및 장마 강리지구 침수피해 개선(15억 원) 등 총 3건의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총 40억 원 규모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환경부 수질수생태과와의 면담에서는 영산면 서리 일대가 폐수배출시설 설치제한지역으로 묶여 산업단지 입지가 제한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를 건의했다. 해당 지역은 창녕군이 추진 중인 자동차부품 전문화단지 조성의 핵심 입지로 주민과 군의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성낙인 군수는 “국비 확보는 지역 발전의 초석이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중앙부처와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내년도 주요 사업 예산이 차질 없이 반영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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