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드론 등 지역 특화 콘텐츠 연계
꿈 캠프“경남에서 미래의 꿈을 찾다”

‘2025 진주시 청소년 진로지원 꿈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항공우주박물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시
‘2025 진주시 청소년 진로지원 꿈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항공우주박물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시

진주시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지원을 위한 ‘청소년 꿈 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진주시가 2025년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청소년의 진로 설계와 지역 정주의식 강화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캠프에는 관내 청소년 22명이 참여했다.

첫째 날에는 사천 바다케이블카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자연과 해양 생태를 체험하고, 경남의 대표 산업인 항공우주 분야 기관 탐방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견학과 항공우주박물관, 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 등을 방문해 우주과학 분야를 직접 체험했다.

이어 저녁 모둠활동 시간에는 진로 전문강사와 함께 ‘나만의 진로 로드맵’을 작성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무선 조종 드론 체험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디-월드 체험장에서 드론 조종 실습과 슬롯카 레이싱, 가상 RC카 축구 등의 활동을 통해 첨단기술과 융합된 진로 가능성을 직접 경험했다. 드론 조립 교육도 함께 진행되며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진주시 교육인재과장은 “이번 캠프는 지역 청소년들이 경남의 주력 산업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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