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관광개발 전액 투자… 2026년 착공 예정

장충남 남해군수(왼쪽)와 황윤하 홍익관광개발㈜ 회장이 군청 군수실에서 '남해 송정 대관람차 관광자원 개발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남해군
장충남 남해군수(왼쪽)와 황윤하 홍익관광개발㈜ 회장이 군청 군수실에서 '남해 송정 대관람차 관광자원 개발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남해군

남해군은 지난 6일 홍익관광개발㈜과 ‘남해 송정 대관람차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홍익관광개발 황윤하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해군은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홍익관광개발은 대관람차 및 부대시설 건설에 필요한 사업비 전액을 투자하기로 했다.

‘송정 대관람차 개발사업’은 직경 90m의 대관람차를 핵심으로, 기념품샵과 포토존, 휴게 공간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도 함께 조성된다.

향후 세부 사업계획 수립과 행정 협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착공 시기는 2026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장충남 군수는 “송정 대관람차는 단순한 랜드마크 조성을 넘어 남해 관광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며 “쏠비치, 설리스카이워크 등 기존 관광자원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향후 주민설명회 개최 및 인허가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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