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일, 벡스코서 11개국 89개팀 등 대규모 참여
9개발제사, 3개 기술협력사, 10개 후원기업 등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부산시와 함께 오는 23일(토)부터 24일(일)까지 양일 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제2회 글로벌 데이터 해커톤 DIVE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올해는 15개국 545명이 신청해 총 89개 팀 333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중 외국인 40명을 포함한 21개 글로벌 팀이 참여해 국제 해커톤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AWS, 세일즈포스, 딜로이트컨설팅장 등 글로벌 기업 전문가들이 본선 심사에 직접 참여하여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를 진행한다. 참가팀들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피드백과 검증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할 기회를 얻게 된다.
올해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데이터 기업과 대학의 활발한 참여다. ▲오키씨(부동산 데이터 전문기업) ▲스마트엠투엠(항만 IT·보안 전문기업) ▲비욘디(반려동물 AI 서비스) ▲메디펀(의료 플랫폼) ▲딥브레인(ESG·블록체인) ▲늘푸른정보기술 ▲디엠티랩스 ▲슬래시비슬래시 ▲동서대학교 ▲부산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전문대학원 GLOW-AI 혁신인재교육연구단 등이 함께한다. 특히 동서대학교는 지난해 베트남 호치민에서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살려 이번 대회에서도 글로벌 교류와 협력의 폭을 넓히는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기업들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멘토링과 취업 상담을 진행한다. 각 기업의 CEO와 CTO가 직접 멘토로 나서 참가팀에 기술적 조언을 제공하고, 1:1 취업 상담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경력 개발을 돕는다.
대회 주제 역시 지역 현안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총 9개 발제사가 제시한 실용적 문제는 ▲카카오모빌리티×부산시(부산 특성을 살린 스마트 길안내) ▲주택도시보증공사(임대차 계약 위험 예측) ▲부산항만공사(환적물동량 예측) ▲연안빅데이터플랫폼(물때 데이터 활용 스마트와치 앱) ▲동남지방통계청(반려동물 친화도시 부산 분석) ▲부산시산하공사공단협의체(부산시 공사공단 취업지원 서비스) ▲해양수산실무협의체(디지털 홍보성과 분석) ▲BNK금융지주(BNK고객 유형별 분류) ▲allDATA(부산형 도시문제 해결) 등이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올해 DIVE 2025는 후원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단순한 경연을 넘어 취업과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했다"며, "11개국 참가자들의 창의적 도전이 부산 데이터 산업 생태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스트레이트뉴스 부산/울산=이승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