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전력연구원(EPRI)과 손을 잡고 엔지니어링 교육 분야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
26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미국 전력연구원(EPRI) 주관 'NPC(Nuclear Power Council) 회의'에서 양 기관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엔지니어링 교육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이다.
양측은 2027년까지 매년 2회씩, 총 6회에 걸쳐 대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 외에도 토론회와 실습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엔지니어링 체계'로 전환한 이후 전문가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국내 원자력 발전소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엔지니어링 기술을 내재화하고 고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수원 이돈국 엔지니어링처장은 이번 협약이 한수원 엔지니어들의 시야를 세계로 넓히고, 국내 엔지니어링 체계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해외 운영사 및 국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형 엔지니어링 체계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트레이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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