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CI. 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그룹 CI. 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19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번 조기 지급에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등 계열 3개사가 참여한다. 대상은 1만700여개 협력사로 지급 규모는 총 2000억원에 달한다. 당초 오는 30일 이후 지급 예정이던 대금은 최대 15일 앞당겨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 사이에 집행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1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며 협력사들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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