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사고 예방, 물가 안정 등 3개 분야 36개 과제 중점 추진

김병내 남구청장이 2024년 한가위맞이 사랑의 송편 나눔 행사에서 이웃들에게 전달할 송편을 빚고 있다. 광주 남구
김병내 남구청장이 2024년 한가위맞이 사랑의 송편 나눔 행사에서 이웃들에게 전달할 송편을 빚고 있다. 광주 남구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물가 안정 등 3개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남구는 다음 달 9일까지를 '추석 명절 주민생활 안정 종합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객과 주민들의 편안한 연휴를 위해 36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남구는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대비해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 재난, 교통, 환경, 의료 분야의 대책반을 운영하며 남부경찰서, 남부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각종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주요 대책으로는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 혼잡 지역 불법 주정차 단속, 복지 사각지대 이웃에 대한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10월 3일과 4일, 8일, 9일에 생활폐기물 특별 수거, 불법 노점상 및 노상 적치물 정비도 시행한다.

또한 추성 연휴 기간 중 병원, 의원, 약국 468곳 운영, 보건소 비상 진료 실시, 감염병·식중독 및 가축 전염병 예방 관리 등 의료‧방역 대응 체계도 유지한다.

남구는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에 대한 점검을 통해 물가 안정화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경기 침체로 인한 근로 대가 미지급 사업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급 공사 불법 하도급 및 체불 임금 신고 사항을 관리하고, 공공기관 발주 공사 대금도 서둘러 지급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과 귀성객들이 행복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광주=문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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