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0시 출근·통합돌봄· 근로자 조식 반값 등 3대 혁신정책, 전국화 사례로 주목
광주시가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 광주시가 선도한 혁신정책들을 국회 입법박람회에서 선보였다.
시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들을 통해 대한민국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광주시는 23일부터 이틀간 국회 중앙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5 국회입법박람회’에 참가해 광주시정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13개 광역자치단체 등 119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광주시는 ‘전국 확산된 3대 혁신정책’과 ‘중앙정부가 주목하는 2대 정책’, ‘국가 발전을 이끈 4대 입법 성과’를 중심으로 광주만의 차별화된 정책들을 소개했다.
특히,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전국으로 확산된 3대 혁신정책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돌봄 공백을 줄인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별도 신청 없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아침 식사를 절반 가격에 제공하는 ‘산단 근로자 조식 반값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또한, ‘공공기관 알박기 방지제도’는 공공기관장 임기를 시장 임기와 일치시켜 책임성과 정책 일관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대통령 지시 혁신과제와 맞물려 주목을 받았다.
‘AI 당지기 제도’ 역시 비효율적인 당직 체계를 개선해 지방정부 정책이 국가 정책으로 발전한 사례로 소개됐다.
광주시가 주도한 입법 성과도 눈길을 끌었다. ‘인공지능(AI) 기본법’ 제정은 광주가 AI 국가시범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돌봄통합지원법’은 광주다움 통합돌봄 모델의 전국 확산 근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영호남 상생의 상징인 ‘달빛철도법’과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광주군공항이전법’도 지역 현안 해결과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한 성과로 꼽혔다.
이외에도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 등 5대 조례를 통해 시민 삶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정책들을 소개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광주=문미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