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김기홍 인사처장(오른쪽)이 27일 부산남부경찰서를 방문하여 안영봉 경찰서장(왼쪽)에게 ‘외국인 밀집지역 범죄예방환경 조성사업’ 기부금을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 김기홍 인사처장(오른쪽)이 27일 부산남부경찰서를 방문하여 안영봉 경찰서장(왼쪽)에게 ‘외국인 밀집지역 범죄예방환경 조성사업’ 기부금을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이 부산남부경찰서와 협력하여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29일 부산남부경찰서에서 대연동 외국인 밀집지역 범죄예방환경 조성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남부발전의 김기홍 인사처장과 안영봉 부산남부경찰서장, 그리고 부산시민재단 최수영 이사가 참석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부산남부경찰서 관내 3개 대학 주변 외국인 유학생 수가 증가하면서, 이들이 각종 범죄에 노출되거나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궁극적으로는 외국인과 지역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남부발전의 지원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거주 비율이 높은 대연동 일대를 중심으로 범죄예방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네팔어까지 총 4개 국어로 표기된 LED 안내조명과 방범안내 표지판이 7개소에 설치된다.

특히, 이 안내조명에는 범죄신고 번호인 '112 안내 문구'와 더불어 '지키는 안전한 우리동네'와 같은 범죄예방 메시지가 함께 포함되어 시민들에게 안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부발전 김기홍 인사처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과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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