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NC)가 6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차세대 신작 CINDER CITY(신더시티)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더시티’는 엔씨의 개발 스튜디오 빅파이어 게임즈가 2026년 론칭을 목표로 제작 중인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장르 신작이다. 양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게임 개발 생태계 구축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엔씨는 클라우드 플랫폼 Azure(애저)와 Azure OpenAI(애저 오픈AI) 기술을 개발 과정에 도입하고, Copilot Studio(코파일럿 스튜디오)를 활용한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함께 마련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빅파이어 게임즈 개발팀과 기술 교류 및 프리뷰 프로그램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배재현 빅파이어 게임즈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혁신 기술이 게임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첨단 AI·클라우드 기술로 ‘신더시티’를 글로벌 이용자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AI 기반 게임 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엔씨는 오는 13~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에서 ‘신더시티’를 시연작으로 공개한다.